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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전도 이어폰과 일반 이어폰의 청각 건강 비교 분석 보고서(docs.google.com)

2 points by karyan03 2 weeks ago | flag | hide | 0 comments

골전도 이어폰과 일반 이어폰의 청각 건강 비교 분석 보고서

서론

개인용 음향기기의 보편화는 현대인의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으나, 이는 동시에 소음성 난청(Noise-Induced Hearing Loss, NIHL)이라는 공중 보건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11억 명의 젊은이들이 안전하지 않은 청취 습관으로 인해 난청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1 이러한 배경 속에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가지 기술, 즉 전통적인 공기전도(air conduction) 방식의 이어폰과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한 골전도(bone conduction) 이어폰에 대한 청각 건강 영향 평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본 보고서는 이 두 가지 음향 기술을 청각학적, 생리학적, 인체공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비교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순히 마케팅적 수사를 넘어, 청각의 생리적 메커니즘과 소음성 난청의 병태생리학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각 기술의 본질을 파헤칠 것입니다. 보고서는 다음의 핵심 질문들에 대한 명확하고 증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 소음성 난청의 핵심 원인은 고막 손상인가, 아니면 내이(달팽이관) 손상인가?
  • 골전도 기술은 청력 보호에 있어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하는가?
  •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 각 이어폰 기술은 청각 시스템에 어떤 부하를 주는가?
  • 장시간 착용 시 발생하는 피로도와 건강상의 영향은 무엇인가?
  • 특정 유형의 난청 환자에게 각 기술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 국제적인 안전 청취 기준은 두 기술에 어떻게 적용되는가?

본 보고서는 청각 건강의 핵심이 기술의 선택(hardware)에 있는지, 아니면 사용자의 습관(habit)에 있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에 답하며, 소비자가 자신의 청력을 보호하기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I. 청각의 생리학과 소음성 난청(NIHL)의 병인

이어폰 기술이 청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리가 어떻게 인식되고 과도한 소음이 어떻게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장에서는 정상적인 청각 경로와 소음성 난청의 발생 기전을 세포 수준에서 상세히 분석하여, 청력 손상의 핵심 부위가 어디인지를 명확히 규명합니다.

청각 경로: 음파에서 신경 신호까지

인간의 청각 시스템은 음파라는 물리적 에너지를 뇌가 해석할 수 있는 전기화학적 신호로 변환하는 정교한 기관입니다. 이 과정은 주로 '공기전도' 경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2

  1. 외이 (Outer Ear): 귓바퀴(pinna)는 음파를 수집하여 외이도(ear canal)로 유도합니다. 외이도는 이 음파를 증폭시켜 고막으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3
  2. 중이 (Middle Ear): 외이도를 통과한 음파는 얇은 막인 고막(tympanic membrane)을 진동시킵니다. 이 진동은 인체에서 가장 작은 뼈들인 이소골(ossicles) - 추골(malleus), 침골(incus), 등골(stapes) - 에 의해 기계적으로 증폭됩니다. 이 증폭 과정은 공기라는 저임피던스 매질에서 내이의 림프액이라는 고임피던스 매질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한 필수적인 단계입니다.3
  3. 내이 (Inner Ear): 증폭된 진동은 등골을 통해 달팽이관(cochlea)의 입구인 난원창(oval window)에 전달됩니다. 달팽이관은 청각의 핵심 기관으로, 내부는 림프액으로 채워져 있으며 소리를 감지하는 수천 개의 미세한 감각 세포인 유모세포(hair cells)를 포함하고 있습니다.2 등골의 진동은 달팽이관 내 림프액에 파동을 일으키고, 이 파동이 유모세포를 자극합니다.
  4. 신경 전달: 유모세포는 기계적인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생물학적 변환기(transducer)입니다. 이 전기 신호는 청신경(auditory nerve)을 통해 뇌의 청각 피질로 전달되어 최종적으로 '소리'로 인식됩니다.6

달팽이관: 청각과 청력 손상의 중심지

소음성 난청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사실은, 손상의 주된 무대가 소리를 전달하는 외이나 중이가 아니라, 소리를 감지하고 신경 신호로 변환하는 내이의 달팽이관이라는 점입니다.6 고막이나 이소골은 주로 기계적 전달 시스템이며, 과도한 음압으로 인한 파열 등 급성 외상이 아닌 이상, 만성적인 소음 노출로 인한 영구적 난청의 발생지는 아닙니다.

달팽이관 내에는 두 종류의 유모세포가 존재합니다.

  • 외유모세포 (Outer Hair Cells, OHCs): 약 12,000개에 달하며, 주로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은 달팽이관 내에서 가장 취약한 세포로, 소음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심하게 손상됩니다.8 OHC의 손상은 청력 민감도를 저하시키고, 특히 소음 환경에서 말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을 현저히 떨어뜨립니다.
  • 내유모세포 (Inner Hair Cells, IHCs): 약 3,500개로, 실제 소리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주된 역할을 합니다. OHC보다 소음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지만, 이들마저 손상되면 청력 손실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소음성 난청의 세포 메커니즘: 유모세포의 비가역적 손상

소음성 난청은 단순한 기계적 마모가 아닌, 복잡한 생화학적 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세포 손상입니다. 주요 손상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접적인 기계적 외상 (Direct Mechanical Trauma): 총성, 폭발음과 같이 140 dB 이상의 매우 높은 강도의 충격 소음은 유모세포의 섬모(stereocilia)를 물리적으로 찢거나 세포 구조 자체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6 이는 즉각적인 영구 난청을 유발합니다.
  2. 대사 과부하와 산화 스트레스 (Metabolic Overload and Oxidative Stress): 85 dBA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이 더 일반적인 손상 기전입니다. 이 경우 유모세포는 지속적인 자극에 반응하기 위해 과도한 대사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세포의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는 다량의 활성산소(Reactive Oxygen Species, ROS), 즉 '자유 라디칼'을 부산물로 생성합니다.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세포막, 단백질, DNA와 같은 필수적인 세포 구조를 공격하여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유발합니다.6
  3. 세포 자멸사 (Apoptosis) 및 괴사 (Necrosis): 산화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유모세포는 스스로를 파괴하는 경로를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손상 정도가 비교적 경미할 경우, 세포는 통제된 방식의 '세포 자멸사'를 통해 스스로 소멸합니다. 반면, 손상이 매우 심각할 경우, 세포막이 파괴되고 내용물이 유출되는 비통제적 방식의 '괴사'가 일어납니다.6
  4. 혈류 감소 (Reduced Blood Flow): 강한 소음은 내이의 혈관을 수축시켜 달팽이관으로의 혈액 공급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유모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저해하여 대사 스트레스를 더욱 악화시킵니다.14

가장 결정적인 사실은, 포유류의 성체에서 한번 손상되거나 사멸한 유모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10 따라서 소음성 난청은 예방이 최선인 비가역적인 질환입니다.

결론: 청력 손상의 핵심은 내이(달팽이관)

종합적으로, 과학적 증거들은 소음성 난청의 주된 원인이 고막이나 중이의 손상이 아니라 내이, 특히 달팽이관 내 유모세포의 비가역적 손상임을 명백히 가리킵니다.7 이 사실은 이어폰 기술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이 '고막을 우회한다'는 마케팅적 주장은 생리학적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주장이 곧 '청력 보호에 우수하다'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소음성 난청의 위험은 소리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달되느냐가 아니라, 최종 목적지인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소리 에너지의 강도(decibel)와 지속 시간(duration)**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즉, 고막을 우회하더라도 달팽이관에 과도한 에너지를 전달한다면, 공기전도 이어폰과 동일하게 유모세포를 손상시키고 영구적인 난청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막 안전성'이라는 프레임은 소음성 난청의 핵심 병리 기전을 고려할 때, 논점을 흐리는 부적절한 접근일 수 있습니다.


II. 두 가지 변환기 이야기: 공기전도와 골전도 기술의 해부

소리가 귀에 전달되는 방식은 이어폰의 종류에 따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는 자연적인 청취 과정을 모방하는 공기전도 방식이며, 다른 하나는 뼈를 매질로 사용하는 골전도 방식입니다. 각 기술의 작동 원리와 구조적 특징을 이해하는 것은 그들의 음향적 성능과 청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전통적인 경로: 공기전도와 고막의 역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모든 이어폰(인이어, 오픈형, 온이어, 오버이어)과 헤드폰은 공기전도 원리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장치들은 내부에 다이내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나 밸런스드 아마추어(balanced armature)와 같은 변환기(transducer)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변환기는 오디오 소스로부터 받은 전기 신호를 공기의 압력 변화, 즉 음파(sound wave)로 변환합니다.2

이렇게 생성된 음파는 이어폰에서 나와 외이도를 따라 이동하여 고막에 도달합니다. 이후의 과정은 I장에서 설명한 자연적인 청각 경로와 동일합니다. 즉, 고막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중이의 이소골을 통해 증폭되어 내이의 달팽이관으로 전달됩니다.20 공기전도 이어폰은 본질적으로 귀 바로 옆에 위치한 초소형 스피커라고 할 수 있으며, 인간의 자연스러운 청취 메커니즘을 그대로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대안 경로: 골전도와 '고막 우회' 현상

골전도 이어폰은 소리 전달에 있어 전혀 다른 접근법을 취합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공기를 매질로 사용하지 않고, 인체의 뼈를 직접적인 소리 전달 경로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일반적으로 관자놀이나 광대뼈 부근, 즉 귀 앞쪽에 위치시킵니다.21 장치 내부에는 압전 소자(piezoelectric plates)나 다른 형태의 진동 변환기가 내장되어 있습니다.19 이 변환기는 전기 신호를 공기의 진동(음파)이 아닌, 미세한 기계적 진동(mechanical vibration)으로 변환합니다.

이 진동은 이어폰과 접촉하고 있는 두개골(주로 측두골이나 협골)에 직접 전달됩니다. 뼈라는 고체 매질을 통해 전파된 진동은 고막과 중이의 이소골을 완전히 거치지 않고, 두개골을 통해 내이의 달팽이관에 직접 도달합니다.2 달팽이관은 두개골 내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두개골 전체가 진동하면 달팽이관 내부의 림프액도 함께 진동하게 됩니다. 이 림프액의 진동이 유모세포를 자극하여 소리를 인지하게 만드는 원리입니다.

이 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15세기부터 청각 보조 수단으로 연구되어 왔고, 현대에 와서는 특정 유형의 난청을 치료하기 위한 골도 보청기(BAHA - Bone Anchored Hearing Aids)와 같은 의료 기기에 수십 년간 활용되어 왔습니다.2

기술 원리 및 변환기 설계

두 기술의 차이는 변환기의 종류와 그에 따른 음향 특성에서도 나타납니다.

  • 공기전도: 다이내믹 드라이버는 넓은 주파수 대역을 비교적 쉽게 재생할 수 있어 풍부한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하는 데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20 Hz에서 20,000 Hz에 이르는 가청 주파수 전 대역을 효과적으로 재생합니다.19
  • 골전도: 압전 소자 기반의 변환기는 뼈를 진동시켜야 하므로, 공기를 진동시키는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며, 특히 저주파수와 고주파수 대역의 재현에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 많은 골전도 이어폰은 효과적인 주파수 범위가 60 Hz에서 16,000 Hz 정도로, 초저음과 초고음역대에서 손실이 발생하여 일반 이어폰에 비해 음질이 다소 떨어진다고 평가받습니다.2

이러한 기술적 특성으로 인해, '고막을 완전히 배제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원리적으로는 그렇다'입니다. 골전도의 주된 소리 전달 경로는 명백히 고막과 중이를 우회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진동판 자체가 진동하면서 주변 공기 또한 미세하게 진동시키기 때문에, '소리 누설(sound leakage)'이라는 현상이 발생합니다.21 이 누설된 소리는 공기전도를 통해 사용자의 열려 있는 외이도로 일부 유입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볼륨에서는 달팽이관이 골전도 경로를 통한 주된 자극과 함께, 공기전도 경로를 통한 부가적인 자극을 동시에 받게 됩니다. 이는 '완벽한 우회'라는 개념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다소 희석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III. 음향의 전쟁터: 다양한 소음 환경에서의 소리 전달 비교 분석

이어폰의 청각 건강 영향은 조용한 환경이 아닌, 일상생활의 소음 속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집니다. 이 장에서는 골전도 이어폰의 '개방형' 설계와 일반 이어폰의 '폐쇄형' 설계가 주변 소음과 상호작용하며 사용자의 청취 행태와 달팽이관에 가해지는 실제 음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차폐 효과: 열린 귀가 더 큰 출력을 요구하는 이유

청각학에서 '차폐(masking)'란 하나의 소리가 다른 소리를 듣는 것을 방해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귀를 막지 않는 개방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어, 사용자는 이어폰에서 나오는 소리와 함께 주변의 모든 환경 소음(자동차 소리, 사람들의 대화, 바람 소리 등)을 동시에 듣게 됩니다.21 이 경우, 주변 소음이 '차폐 소음'으로 작용하여 이어폰의 소리를 가리게 됩니다.

반면, 커널형(인이어) 이어폰은 팁을 통해 외이도를 물리적으로 밀폐하여 외부 소음의 유입을 상당 부분 차단합니다. 이를 '수동적 소음 차단(Passive Noise Isolation, PNI)'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더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 ANC)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은 마이크로 주변 소음을 분석하여 상쇄 간섭을 일으키는 반대 위상의 음파를 생성함으로써 소음을 능동적으로 제거합니다.5 이러한 폐쇄형 및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은 사용자가 훨씬 조용한 환경에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차폐 효과를 극적으로 감소시킵니다.

객관적 출력(dB) 대 주관적 음량 인지

청력 손상과 직결되는 것은 사용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소리의 크기'가 아니라, 달팽이관에 '객관적으로 도달하는 소리의 에너지(dB)'입니다. 소음 환경에서 이 둘의 괴리는 커집니다.

예를 들어, 80 dB 수준의 소음이 있는 지하철 안에서 음악을 듣는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사용자: ANC 기능이 주변 소음을 약 20 dB 감소시켜 실질적인 소음 수준을 60 dB로 낮춘다고 가정하면, 사용자는 음악을 70 dB 정도의 비교적 낮은 실제 출력으로 설정해도 충분히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골전도 이어폰 사용자: 80 dB의 주변 소음이 그대로 유입되는 환경에서 70 dB로 인지될 만큼 음악을 선명하게 들으려면, 사용자는 주변 소음을 압도할 수 있도록 이어폰의 실제 출력을 85 dB 이상, 때로는 90 dB 이상으로 높여야 합니다.33

결론적으로, 주변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동일한 크기로 음악을 인지하기 위해, 골전도 이어폰은 일반 이어폰(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보다 훨씬 더 높은 실제 출력(데시벨)을 요구합니다.

실제 시나리오에서의 달팽이관 스트레스 영향

이러한 출력 차이는 달팽이관에 가해지는 총 에너지 부하, 즉 '음향 선량(acoustic dose)'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조용한 도서관 같은 환경에서는 두 종류의 이어폰 모두 낮은 볼륨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골전도 이어폰이 주로 마케팅되는 아웃도어 스포츠나 출퇴근길과 같은 소음 환경에서는, 역설적으로 사용자가 청력 손상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33 사용자는 단지 음악을 듣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볼륨을 높일 뿐이지만, 그 결과는 달팽이관의 유모세포에 더 큰 부담을 주는 것입니다.

일부 골전도 이어폰 사용자들이 시끄러운 환경에서 귀마개(earplugs)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이러한 딜레마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귀마개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면 골전도 이어폰의 소리를 훨씬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조합은 외부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하면서 음악을 듣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주변 소리를 인지한다는 골전도 이어폰의 핵심적인 존재 이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사용 방식입니다.34

표 1: 소음 환경에 따른 이어폰 유형별 출력 비교 분석

아래 표는 다양한 청취 환경에서 목표로 하는 인지 음량을 달성하기 위해 각 이어폰 기술이 요구하는 예상 실제 출력과 그에 따른 달팽이관 스트레스 수준을 정량적으로 비교한 것입니다.

환경 (주변 소음 수준)목표 인지 음량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예상 실제 출력)골전도 이어폰 (예상 실제 출력)달팽이관 스트레스에 대한 시사점
조용한 도서관 (~40 dB)65 dB~65 dB~65 dB양쪽 모두 낮고 동등한 수준
번잡한 거리 (~80 dB)70 dB~70 dB (소음 차단으로 인해)~85-90 dB (차폐 극복을 위해)골전도 이어폰에서 현저히 높음
지하철 객실 (~85 dB)75 dB~75 dB (ANC 기능으로 인해)~95-100 dB (음악 분간이 어려워짐)골전도 이어폰에서 위험 수준으로 높음

이 분석은 중요한 결론을 도출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핵심적인 설계 철학인 '개방성'은 물리적 안전(주변 상황 인지)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청각적 안전(달팽이관에 도달하는 총 소음 에너지 감소)과는 상충 관계에 있다는 것입니다. '개방형의 역설(Open-Ear Paradox)'이라고 명명할 수 있는 이 현상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기능이 내부의 생리적 손상(소음성 난청) 위험을 높이는 행동을 유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는 이 본질적인 상충 관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선택과 사용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IV. 착용의 부담: 생리적 피로도와 장기적 신체 고려사항

이어폰의 장시간 사용은 청각 시스템뿐만 아니라 신체 전반에 다양한 형태의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골전도 이어폰의 압박 및 진동으로 인한 피로와 일반 인이어 이어폰의 폐쇄감 및 이과적 문제로 인한 피로를 비교 분석하고, '귀의 피로'라는 개념을 신체적 불편함과 청각적 부담으로 명확히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골전도 이어폰: 압박력과 피부 진동의 영향

골전도 이어폰은 진동을 두개골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변환기가 피부에 지속적으로 밀착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품은 일정한 수준의 '압박력(clamping force)'을 갖도록 설계됩니다. 이 압박력은 장시간 착용 시 광대뼈나 관자놀이 부위에 압박감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두통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31 사용자의 두상이나 제품의 설계에 따라 이러한 불편함의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 자체가 일부 사용자에게는 피로감을 주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볼륨을 높이거나 저음이 강조된 음악을 들을 때, 피부에서 느껴지는 지속적인 간지러움이나 '윙윙거리는' 느낌은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34 이러한 신체적 압박과 진동은 청력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사용자의 전반적인 피로도를 높여 집중력을 저하시키거나 불편함을 가중시키는 간접적인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이어 이어폰: 폐쇄감, 습기, 그리고 이과적 건강 위험

전통적인 커널형(인이어) 이어폰은 외이도를 밀폐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집니다. 이는 일부 사용자에게 귀가 꽉 막힌 듯한 '폐쇄감(occlusion effect)'이나 압박감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44

더 중요한 문제는 위생과 관련된 이과적 건강 위험입니다. 외이도를 막는 것은 귀 내부의 통풍을 차단하여 온도와 습도를 높입니다. 이렇게 따뜻하고 습한 환경은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증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장시간 연속적으로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하는 습관은 외이도염(otitis externa)과 같은 귀 감염의 위험을 현저히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21

또한, 이어팁이 외이도 내에 물리적으로 존재함으로써 귀지(earwax)의 자연스러운 배출 과정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귀지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쌓이면서 귀지 색전(cerumen impaction)을 유발하고, 이는 청력 저하, 이물감, 통증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50 이러한 문제들은 청력 자체의 손상과는 다르지만, 귀 건강을 악화시키고 불편함을 초래하여 간접적으로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귀 피로'의 재정의: 신체적 불편과 청각적 부담의 구분

흔히 사용되는 '귀가 피로하다'는 표현은 실제로는 두 가지 다른 현상을 포함할 수 있어 명확한 구분이 필요합니다.

  1. 신체적 피로 (Somatic Fatigue): 이는 물리적인 불편함에서 기인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경우 머리에 가해지는 압박감이나 진동으로 인한 불쾌감 34, 커널형 이어폰의 경우 외이도의 압박감, 폐쇄감, 혹은 염증으로 인한 통증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52 이는 주로 착용감과 관련된 문제입니다.
  2. 청각적 피로 (Auditory Fatigue): 이는 달팽이관의 생리적 반응으로, '일시적 역치 이동(Temporary Threshold Shift, TTS)'이라고도 합니다. 큰 소리에 노출된 후 일시적으로 청력이 저하되어 소리가 먹먹하게 들리는 현상입니다.10 TTS는 유모세포가 과도한 자극으로 인해 지쳐서 발생하는 일종의 경고 신호입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지만, 이러한 과부하가 반복되면 회복 불가능한 '영구적 역치 이동(Permanent Threshold Shift, PTS)', 즉 소음성 난청으로 이어집니다.

이 두 가지 피로는 서로 독립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골전도 이어폰은 외이도 내부의 신체적 피로는 줄여주지만 52, 소음 환경에서 볼륨을 과도하게 높여 사용한다면 심각한 청각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커널형 이어폰은 외이도에 신체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낮은 볼륨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여 청각적 피로는 오히려 줄여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어느 한쪽이 보편적으로 '더 편안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는 두 가지 다른 종류의 물리적 부담 사이의 트레이드오프(trade-off) 관계에 가깝습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머리에 가해지는 압박과 진동에 더 민감한지, 아니면 외이도의 폐쇄감과 잠재적 감염 위험에 더 민감한지에 따라 개인적인 선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신체적 편안함이 청각적 안전성과 동일시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물리적으로 편안하다고 느끼는 장치를 사용하면서도, 무심코 청력에 해로운 청취 습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V. 개방형의 역설: 상황 인지 능력 대 음향 과다 노출

골전도 이어폰의 가장 큰 장점이자 핵심적인 정체성은 '개방형(open-ear)' 디자인에서 비롯됩니다. 이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을 제공하여 물리적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지만, 동시에 청각 건강의 관점에서는 복잡하고 역설적인 상황을 만들어냅니다.

향상된 환경 안전성: 골전도 이어폰의 명백한 장점

골전도 이어폰이 외이도를 막지 않는다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 없이 중요한 안전상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음악이나 팟캐스트를 들으면서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리, 예를 들어 다가오는 자동차나 자전거의 소리, 다른 보행자의 접근, 대중교통 안내 방송, 잠재적 위험을 알리는 경고음 등을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19

이러한 특성은 특히 도시 환경에서 조깅이나 사이클링과 같은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이어폰, 특히 소음 차단 기능이 강한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할 경우, 주변 소리가 차단되어 교통사고와 같은 불의의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이러한 위험을 줄여주어 사용자가 오디오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주변 환경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골전도 이어폰이 제공하는 '상황 인지(situational awareness)'라는 핵심적인 가치입니다.

보상의 위험: 개방형 디자인이 비안전 청취 볼륨을 조장하는 방식

그러나 바로 이 '개방성'이 청각 보호의 관점에서는 심각한 딜레마를 야기합니다. III장에서 언급된 '개방형의 역설'은 상황 인지 능력과 청력 보호가 종종 제로섬(zero-sum) 관계에 놓이게 됨을 의미합니다.

주변 소음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설계는, 사용자가 듣고자 하는 오디오 신호가 주변 소음과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환경을 만듭니다. 인간의 청각 시스템은 신호 대 잡음비(Signal-to-Noise Ratio, SNR)가 충분히 확보되어야 소리를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소음(잡음)이 클수록, 사용자는 원하는 오디오(신호)의 볼륨을 그보다 더 높여야만 합니다.

결과적으로, 주변의 '안전한' 소리(예: 교통 소음)를 듣기 위해 귀를 열어두는 행위가, 사용자가 듣는 '안전하지 않은' 소리(예: 큰 볼륨의 음악)의 강도를 잠재적으로 청력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수준까지 높이도록 강제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33

물리적 안전과 청각 보존의 조화

이러한 분석을 통해, 골전도 이어폰의 개방형 디자인이 '청력 보호'와 맺는 관계는 매우 복합적이며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 긍정적 측면: 개방형 디자인은 외이도를 막지 않아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이도염과 같은 2차적인 귀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21
  • 부정적 측면: 그러나 소음성 난청이라는 1차적인 청력 손상 위험에 대해서는 어떠한 본질적인 보호 기능도 제공하지 않으며, 오히려 소음 환경에서는 더 높은 볼륨 사용을 유도하여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9

진정한 의미의 청력 보호는 외이도를 열어두는 행위가 아니라, 최종적으로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데시벨-시간의 총량, 즉 음향 선량을 안전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안전성'이라는 용어는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급성 외상 및 사고 예방의 관점에서는 더 안전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반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 만성적인 청각 손상 예방의 관점에서는, 낮은 볼륨으로 청취를 가능하게 하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잠재적으로 더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어떤 종류의 위험을 우선적으로 완화하고자 하는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고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두 가지 '안전성'을 혼동하여, 상황 인지 기능이 곧 청력 보호 기능이라고 오해하는 것은 위험한 발상입니다.


VI. 차음의 역할: 청력 보존을 위한 수동적 및 능동적 소음 차단 기능 평가

주변 소음을 제어하는 능력은 청력 보호에 있어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이 장에서는 일반 이어폰, 특히 커널형 이어폰이 제공하는 수동적 소음 차단(PNI)과 능동적 소음 차단(ANC) 기술의 원리를 분석하고, 이 기능들이 청력 보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유를 임상적 관점에서 평가합니다.

수동적 소음 차단(PNI): 인이어 모니터의 음향적 밀폐

수동적 소음 차단(Passive Noise Isolation, PNI)은 이어폰의 물리적인 구조를 통해 외부 소음의 유입을 막는 것을 의미합니다. 커널형(인이어) 이어폰이 대표적인 예로, 실리콘이나 폼 재질의 이어팁이 외이도에 삽입되어 귀를 단단히 밀폐시킵니다.36

이 밀폐된 구조는 마치 귀마개(earplug)와 같은 역할을 하여, 외부의 음파가 고막에 도달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방해합니다. 특히 중고음역대의 소음을 차단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잘 맞는 이어팁을 사용할 경우, PNI만으로도 주변 소음을 15~25 dB 가량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가 소음 환경에서도 비교적 낮은 볼륨으로 오디오를 청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능동적 소음 차단(ANC): 상쇄 간섭의 원리

능동적 소음 차단(Active Noise Cancellation, ANC)은 PNI를 넘어, 전자적인 기술을 이용해 소음을 적극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그 원리는 파동의 '상쇄 간섭(destructive interference)' 현상에 기반합니다.35

  1. 소음 감지: 이어폰 외부에 장착된 마이크가 주변의 소음(예: 비행기 엔진 소리, 지하철 소음)을 수집합니다.
  2. 역위상파 생성: 내장된 프로세서가 감지된 소음의 파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그 파형과 정확히 반대되는 위상(振幅은 같고 위상이 180도 다른)을 가진 '안티-노이즈(anti-noise)' 음파를 생성합니다.
  3. 소음 상쇄: 이 안티-노이즈 음파가 이어폰 내부의 스피커를 통해 재생됩니다. 원래의 소음 파형과 안티-노이즈 파형이 만나면 서로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사용자의 귀에는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게 됩니다.

ANC 기술은 특히 저주파 대역의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소음(예: 엔진, 팬 소음)을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최신 기술은 최대 20~30 dB 이상의 소음 감소 효과를 보입니다.62

임상적 관점: 전반적인 소음 노출 감소에 대한 소음 차단의 긍정적 역할

청각학적 관점에서 볼 때, PNI와 ANC 기능은 청력 보호에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소음성 난청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는 주변 소음을 이기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볼륨을 높이는 행위입니다.37 소음 차단 기술은 바로 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해결합니다.

주변 환경을 인위적으로 더 조용하게 만듦으로써, 사용자는 만족스러운 청취 경험을 위해 더 이상 과도한 볼륨에 의존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예를 들어 85 dB의 지하철 소음 환경에서, ANC 기능이 없다면 사용자는 90 dB 이상의 볼륨으로 음악을 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NC 기능으로 주변 소음이 65 dB 수준으로 감소하면, 70~75 dB의 훨씬 안전한 볼륨으로도 충분히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는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총 음향 선량을 극적으로 줄여주며, 소음성 난청의 위험을 예방하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합니다.5 이런 맥락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단순히 음질 향상이나 몰입감을 위한 편의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가 안전한 청취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선제적인 청각 건강 도구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물론, 소음 차단 기능이 모든 상황에서 이상적인 것은 아닙니다. 보행 중이나 운전 중과 같이 주변 상황을 인지해야 하는 환경에서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교통, 항공기, 시끄러운 사무실이나 카페와 같이 주변을 경계할 필요가 적은 수동적인 환경에서는, 청력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기술적 솔루션 중 하나임이 분명합니다.


VII. 임상 적용 및 비정형 청력 프로파일에 대한 고려사항

이어폰 기술의 선택은 정상 청력을 가진 사용자뿐만 아니라, 특정 유형의 난청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장에서는 전음성 난청과 감각신경성 난청이라는 두 가지 주요 난청 유형에 대해 각 이어폰 기술이 어떻게 작용하며, 어떤 경우에 유용하고 어떤 경우에 부적합한지를 임상적 근거에 기반하여 분석합니다.

전음성 난청: 골전도 기술의 핵심 적용 사례

**전음성 난청(Conductive Hearing Loss)**은 소리가 외이나 중이를 통해 내이로 제대로 전달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원인으로는 외이도 폐쇄, 고막 천공, 중이염, 이소골 경화증 등이 있습니다.25 이 경우, 내이의 달팽이관과 청신경 기능은 정상이지만, 소리 에너지가 그곳까지 도달하는 경로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골전도 기술은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이어폰은 소리 진동을 두개골을 통해 전달함으로써 문제가 있는 외이와 중이를 완전히 우회하고, 건강한 달팽이관을 직접 자극하기 때문입니다.20 일반적인 보청기나 이어폰 착용이 불가능하거나 효과가 없는 전음성 난청 환자도 골전도 방식을 통해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도 보청기는 전음성 난청 치료의 표준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한계와 금기사항

**감각신경성 난청(Sensorineural Hearing Loss, SNHL)**은 내이의 달팽이관에 있는 유모세포가 손상되거나 청신경 자체에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소음성 난청(NIHL), 노화성 난청, 이독성 약물, 유전적 요인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11 이 경우, 소리 전달 경로에는 문제가 없지만, 소리를 감지하고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핵심 부위가 손상된 것입니다.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골전도 이어폰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골전도 기술 역시 최종적으로는 소리 에너지를 달팽이관으로 전달하는데, 이미 그 달팽이관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소리가 어떤 경로로 도달하든, 손상된 유모세포는 그 신호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20

따라서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가 골전도 이어폰을 보청기 대용으로 사용하려는 것은 잘못된 접근입니다.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를 증폭시키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청력 손실 형태에 맞춰 특정 주파수 대역을 선택적으로 증폭하고 압축하여 손상된 청각 기능을 보완하도록 정교하게 프로그래밍된 의료기기입니다. 골전도 이어폰을 높은 볼륨으로 사용하는 것은 남아있는 건강한 유모세포에 추가적인 손상을 가하여 난청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61 이러한 환자에게는 적절한 보청기 처방이나, 심도 난청의 경우 인공와우 수술이 올바른 해결책입니다.

표 2: 난청 유형에 따른 이어폰 기술의 적합성

아래 표는 각 난청 유형의 병리적 부위와 그에 따른 두 이어폰 기술의 임상적 적합성을 요약한 것입니다. 이는 난청 환자가 자신에게 맞는 음향 기기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난청 유형병리 부위골전도 이어폰일반 공기전도 이어폰근거
전음성 난청외이 / 중이매우 권장됨종종 비효과적이거나 사용 불가손상된 부위를 우회하여 건강한 달팽이관을 직접 자극함.20
감각신경성 난청 (경도-중도)내이 (달팽이관) / 청신경보청기 대용으로 부적합. 치료적 이점 없음.사용 가능하나 특정 EQ 조정 필요. 보청기가 적절한 해결책.이미 손상된 달팽이관에 소리를 전달. 주파수별 손실 보상 불가. 고볼륨은 추가 손상 위험.20
감각신경성 난청 (고도-심도)내이 (달팽이관) / 청신경효과 없음효과 없음전달 방식과 무관하게 달팽이관의 손상이 심해 소리 처리 불가. 인공와우 필요 가능성.20
혼합성 난청전음성 + 감각신경성잠재적으로 유용함잠재적으로 사용 가능전음성 요소를 우회할 수 있으나, 효과는 감각신경성 손상 정도에 의해 제한됨.68

VIII. 안전한 청취를 위한 글로벌 표준 적용: 모든 기기를 위한 통일된 프레임워크

청력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소음 노출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들이 서로 다른 원리로 작동하는 골전도 이어폰과 일반 이어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WHO 및 OSHA 가이드라인 해부 (데시벨과 지속 시간)

안전한 소음 노출에 대한 국제 표준의 핵심은 소리의 강도(데시벨)와 노출 시간 사이의 반비례 관계입니다.

  •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 산업 현장의 근로자 보호를 위해, 8시간 동안의 시간가중평균(Time-Weighted Average, TWA) 소음 노출 수준이 85 dBA에 도달하거나 초과할 경우, 청력 보존 프로그램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3 허용 노출 기준은 8시간 기준 90 dBA이며, 소음 수준이 5 dB 증가할 때마다 허용 노출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예: 95 dBA에서 4시간, 100 dBA에서 2시간).72
  •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국립난청및의사소통장애연구소(NIDCD): 일반 대중과 개인용 음향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는 더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합니다. 일반적으로 85 dBA 이상의 소음에 8시간 이상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10 이들은 OSHA의 5 dB 규칙보다 엄격한
    3 dB 규칙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소음 수준이 3 dB 증가할 때마다 안전한 노출 시간은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예: 85 dBA에서 8시간, 88 dBA에서 4시간, 91 dBA에서 2시간).17

특히 개인용 음향기기에 대해 WHO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권고안을 제시합니다:

  • 60/60 규칙: 기기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이내로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66
  • 주간 노출 총량: 성인의 경우 80 dB 수준의 소리에 주당 40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권고합니다. 만약 90 dB로 듣는다면 안전한 시간은 주당 4시간으로 급격히 줄어듭니다.59

데시벨-선량 모델의 보편적 적용 가능성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결론은, 이러한 안전 기준이 모든 종류의 이어폰과 헤드폰에 예외 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26

그 이유는 이 표준들이 소리가 전달되는 '경로'가 아니라, 청력 손상이 발생하는 '부위', 즉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음향 에너지의 총량(음향 선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달팽이관 내의 민감한 유모세포는 진동 에너지가 공기를 통해 고막과 이소골을 거쳐 전달되었는지, 아니면 뼈를 통해 직접 전달되었는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유모세포에게 90 dB의 자극은 어떤 경로로 왔든 동일한 90 dB의 생리학적 부담으로 작용합니다.18

따라서 '골전도 이어폰은 고막을 거치지 않으니 더 높은 볼륨으로 들어도 안전하다'거나 'WHO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식의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위험한 오해입니다. 청력 손상의 물리법칙과 생리학적 기전은 보편적이며, 소리를 전달하는 기술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용자는 자신이 어떤 종류의 이어폰을 사용하든 관계없이, WHO나 OSHA에서 제시하는 안전한 데시벨 및 시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이 제공하는 이점은 청력 보호의 물리 법칙을 거스를 수 있는 면죄부가 아니라, 특정 상황(예: 야외 활동)에서의 사용 편의성과 상황 인지 능력 향상에 국한됩니다. 안전한 청취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기기의 종류가 아닌, 사용자의 볼륨 및 시간 관리 습관에 있습니다.


IX. 골전도의 장기적 진동 효과: 현재 연구 현황 검토

골전도 이어폰은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두개골에 직접적인 기계적 진동을 가합니다. 이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지속적인 진동이 장기적으로 뇌, 신경, 또는 주변 조직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낳게 합니다. 이 장에서는 해당 우려에 대한 현재까지의 과학적 증거와 연구 현황을 검토하고, 문헌에 나타난 한계를 명확히 합니다.

진동 유발 효과에 대한 증거 평가

현재까지의 연구 문헌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에 따르면, 시중에서 판매되는 소비자용 골전도 이어폰이 생성하는 진동 수준은 매우 미미하여 직접적인 물리적 또는 신경학적 손상을 유발할 만큼 강하지 않다고 간주됩니다.23 인간의 두개골은 음식을 씹거나 걷고 뛰는 등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형태의 진동을 경험합니다. 골전도 이어폰의 진동은 이러한 일상적인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사용자는 골전도 이어폰 사용 시 부작용을 보고하기도 합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통 및 압박감: 이는 IV장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진동 자체보다는 기기의 압박력(clamping force)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31
  • 어지러움 또는 현기증(Vertigo): 특히 멀미에 민감하거나 전정기관이 예민한 사용자의 경우, 내이를 자극하는 진동이 일시적인 어지러움이나 방향 감각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31
  • 피부 자극 및 간지러움: 진동판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진동하면서 간지러움이나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34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병리학적인 조직 손상의 증거라기보다는, 개인의 민감도 차이나 기기의 착용감 문제와 관련된 일시적인 불편함으로 해석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용을 중단하거나 착용 시간을 조절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음으로써 해결될 수 있습니다.

과학 문헌의 공백 식별

골전도 이어폰의 진동이 심각한 해를 끼친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 주제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소비자용 골전도 이어폰의 만성적이고 일상적인 사용이 장기적으로 신경계나 두개골 주변 미세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재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청각학적 결과(소리 인지, 난청 환자에 대한 효과)나 특정 상황에서의 유용성(예: 운전 중 상황 인지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23 진동 그 자체가 가지는 비청각적(non-auditory) 생리적 영향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이는 골전도 기술이 의료용으로 사용된 역사는 길지만, 건강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개인용 음향기기로 널리 보급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기 때문입니다.79

따라서 현재로서는 '장기적으로 완전히 안전하다'고 확정적으로 선언하기보다는, '현재까지 유해하다는 신뢰할 만한 과학적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 이는 향후 더 많은 장기 추적 연구가 필요한 분야임을 시사합니다.

결론: 주된 위험은 기계적이 아닌 음향적 요인

현재까지의 증거를 종합해 볼 때, 골전도 이어폰과 관련된 압도적인 위험은 진동이라는 기계적(mechanical) 자극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진동이 내포하고 있는 음향적(acoustic) 에너지에서 비롯됩니다. 즉, 가장 크고 명백하게 입증된 위험은 다른 모든 음향기기와 마찬가지로, 과도한 볼륨으로 인한 소음성 난청입니다.26 두통이나 어지러움과 같은 부차적인 우려는 주로 개인의 민감도와 착용감에 관련된 문제이며, 장기적인 병변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미확인된 장기적 진동 위험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하기보다는, 이미 명확하게 입증된 소음성 난청의 위험을 관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는 결국 볼륨과 청취 시간을 안전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기본적인 청취 습관의 문제로 귀결됩니다.


X. 결론: 청각 건강 보존의 핵심, 하드웨어를 넘어 습관으로

본 보고서는 골전도 이어폰과 전통적인 공기전도 이어폰을 청각 건강의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모든 증거를 종합한 최종 결론은 명확합니다. 청력 보호의 핵심은 이어폰의 '종류'라는 하드웨어적 특성보다는, 사용자의 '청취 습관'이라는 행동적 요인에 압도적으로 더 큰 비중을 둔다는 것입니다.

증거 종합: 최종 판결

  • 소음성 난청의 본질: 소음성 난청의 주된 원인은 고막 손상이 아닌, 과도한 소리 에너지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생하는 내이(달팽이관) 유모세포의 비가역적 손상입니다. 이는 모든 논의의 과학적 대전제입니다.
  • 골전도 이어폰 평가:
    • 장점: 고막을 우회하는 원리는 전음성 난청 환자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개방형 디자인은 야외 활동 시 주변 상황을 인지하여 사고 예방에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하며, 외이도 감염과 같은 2차적 귀 질환의 위험을 줄입니다.
    • 단점: '고막 우회'는 소음성 난청 예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개방형 디자인은 소음 환경에서 필연적으로 더 높은 볼륨 사용을 유도하여 오히려 소음성 난청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개방형의 역설). 음질, 특히 저음역대 재현에 한계가 있으며, 압박감과 진동으로 인한 신체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전통적 이어폰(커널형) 평가:
    • 장점: 수동적/능동적 소음 차단 기능은 소음 환경에서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한 청취를 가능하게 하여 청력 보호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더 나은 음질을 제공합니다.
    • 단점: 주변 소리를 차단하여 상황 인지 능력을 저하시키므로 특정 환경(예: 도로변)에서는 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외이도를 밀폐하여 귀 감염이나 귀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일부 사용자에게 폐쇄감으로 인한 불편함을 줍니다.

결론적으로, 두 기술 모두 명확한 장단점을 가지며, 어느 한쪽이 모든 면에서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청력 손상을 유발하는 궁극적인 요인은 소리가 달팽이관에 도달하는 경로가 아니라, 그곳에 도달하는 **소리 에너지의 총량(데시벨 × 시간)**입니다.18

기기 종류를 초월한 안전한 청취를 위한 실천적 권고

따라서 청력 보호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특정 기술에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다음과 같은 보편적인 안전 청취 습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1. 볼륨 및 시간 관리의 생활화:
    • 세계보건기구(WHO)의 **'60/60 규칙'**을 기본 원칙으로 삼으십시오: 기기 최대 볼륨의 60% 이하로, 하루 총 60분 이내 사용을 목표로 합니다.66
    • 스마트폰이나 음향기기에서 제공하는 볼륨 제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대 볼륨을 안전한 수준(예: 80-85 dB)으로 설정하십시오.
  2. 환경에 맞는 기기 선택:
    • 조용한 실내: 어떤 종류의 이어폰이든 낮은 볼륨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편안함과 음질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십시오.
    • 교통량이 있는 야외 운동 (조깅, 사이클링): 사고 예방을 위해 골전도 이어폰이 월등히 안전합니다. 단, 음악에 대한 몰입도를 희생하더라도 볼륨은 주변 소리를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합니다.
    • 소음이 심한 수동적 환경 (대중교통, 항공기, 시끄러운 사무실): 청력 보호를 위해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단연 최선의 선택입니다. 주변 소음을 차단하여 매우 낮은 볼륨으로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3. 정기적인 휴식:
    • 최소 1시간에 한 번은 5~10분간 이어폰을 벗고 귀를 쉬게 하십시오.57 이는 과부하된 달팽이관 유모세포가 회복할 시간을 주어 청각적 피로가 누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4. 위생 관리:
    •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어팁을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귀를 건조하게 유지하여 감염을 예방하십시오.48

최종적인 책임: 교육을 통한 사용자 역량 강화

궁극적으로 청력 보존의 책임은 기술 제조사가 아닌 사용자 개인에게 있습니다. 기술은 단지 도구일 뿐입니다. 소음성 난청의 원리를 이해하고, 각 기술의 장단점과 한계를 명확히 인지하며, 보편적인 안전 청취 가이드라인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야말로 영구적인 청력 손상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입니다. '완벽하게 안전한 이어폰'을 찾는 여정은 무의미할 수 있습니다. 대신, 주어진 상황에 적합한 도구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무엇보다 절제되고 훈련된 청취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청력은 소중하며, 오늘의 작은 습관이 평생의 듣는 즐거움을 좌우할 것입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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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ound is Vibration: Bone Conduction Headphones and Structure-Borne Sound - Acentech,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acentech.com/resources/sound-is-vibration-bone-conduction-headphones-and-structure-borne-sound/
  3. Occupational Noise Exposure - Overview | 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 - OSHA,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osha.gov/noise
  4. Bone Conduction actually WORSE for hearing loss prevention? : r/headphones - Reddit,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reddit.com/r/headphones/comments/ey4edo/bone_conduction_actually_worse_for_hearing_loss/
  5. How Headphones and Earbuds Can Harm Your Hearing - 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health.clevelandclinic.org/how-to-rock-out-with-ear-buds-or-headphones-without-damaging-your-hearing
  6. Mechanisms of Noise-Induced Hair Cell Death - The ASHA Leader,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leader.pubs.asha.org/doi/10.1044/leader.FTR2.14142009.5
  7. Industrial Audiology and Occupational Hearing Loss,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ejao.org/journal/view.php?number=411
  8. 소음성 난청,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synapse.koreamed.org/upload/synapsedata/pdfdata/0130hmr/hmr-35-84.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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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단점... 감수할 수 있을까? - What is your strategy - 티스토리,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future-shaper.tistory.com/entry/%EA%B3%A8%EC%A0%84%EB%8F%84-%EB%B8%94%EB%A3%A8%ED%88%AC%EC%8A%A4-%EC%9D%B4%EC%96%B4%ED%8F%B0-%EB%8B%A8%EC%A0%90-%EA%B0%90%EC%88%98%ED%95%A0-%EC%88%98-%EC%9E%88%EC%9D%84%EA%B9%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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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안전하고 편리한 골전도 이어폰 추천, 장단점과 부작용? - 스마일95748,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tmakdlf.tistory.com/entry/%EC%95%88%EC%A0%84%ED%95%98%EA%B3%A0-%ED%8E%B8%EB%A6%AC%ED%95%9C-%EA%B3%A8%EC%A0%84%EB%8F%84-%EC%9D%B4%EC%96%B4%ED%8F%B0-%EC%B6%94%EC%B2%9C-%EC%9E%A5%EB%8B%A8%EC%A0%90%EA%B3%BC-%EB%B6%80%EC%9E%91%EC%9A%A9
  44. 무선 이어폰 추천 가이드! 커널형 vs 오픈형, 터치·버튼식 비교 - 아정당,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ajd.co.kr/contents/basic-tip/detail/%EB%AC%B4%EC%84%A0_%EC%9D%B4%EC%96%B4%ED%8F%B0_%EC%84%A0%ED%83%9D_%EA%B0%80%EC%9D%B4%EB%93%9C!_%EC%BB%A4%EB%84%90%ED%98%95%C2%B7%EC%98%A4%ED%94%88%ED%98%95_%EC%B0%A8%EC%9D%B4%EB%B6%80%ED%84%B0_%ED%84%B0%EC%B9%98%C2%B7%EB%B2%84%ED%8A%BC%EC%8B%9D%2C_%EA%B0%80%EA%B2%A9%EB%8C%80%EB%B3%84_%ED%8A%B9%EC%A7%95%EA%B9%8C%EC%A7%80_%EC%B4%9D%EC%A0%95%EB%A6%AC-58790
  45. "모르는 사람" 많아요, 커널형 이어폰을 쓰면 귀가 간지러운 이유 | 다나와 - Daum,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Q0r7sPo9l4
  46. 난청 걱정되면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때? '장시간 착용해도 안전' - 앱스토리,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news.appstory.co.kr/daily13162
  47. 커널형 이어폰, 장시간 착용시 귀 염증 유발 가능성 - 중도일보,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10826010005530
  48. '갤버즈 프로' 사용하니 외이도염?..삼성 "커널형 장시간 착용 피해야" - Daum,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10507171631476
  49. '갤버즈 프로' 사용하니 외이도염?…삼성 "커널형 장시간 착용 피해야" - 지디넷코리아,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zdnet.co.kr/view/?no=20210507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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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귀를 막지 않아 안전, 2만원 대 골전도 이어폰 - 조선일보,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economy/startup_story/2024/03/27/JHKUDQ454VFMPEQFTHY2H4YJVY/
  53. 오래 써도 귀 안 아픈 골전도 이어폰 - 조선일보,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economy/startup_story/2023/01/03/SUK7GJBQ3BDL7L6VV4WOYGGSZY/
  54. 골전도 이어폰 디알고 SE01 사용기 (골전도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추천),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indwaker.net/2739
  55. '무선이어폰 안 맞으면 골전도는 어때' 애프터샥 에어로펙스 리뷰 | 비즈한국,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19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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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Bone Conduction Headphones: Everything You Need to Know - Nagish,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nagish.com/post/are-bone-conduction-headphones-safe
  59. “고막 대신 뼈로 듣는다?”… 골전도 이어폰, 청력엔 득일까, 실일까? - 하이닥,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news.hi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44
  60. "고막 대신 뼈로 듣는다?"… 골전도 이어폰, 청력엔 득일까, 실일까? - Daum,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v.daum.net/v/20250812090138896
  61. 골전도 이어폰, 과연 청력 보호 도움될까? - 매경헬스,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52268
  62. 무선이어폰 품질비교시험 - 보 도 자 료,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kca.go.kr/home/board/download.do?menukey=4002&fno=10047555&bid=00000013&did=10038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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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소음 제거 이어폰, 청력 보호 효과 - 데일리메디,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89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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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스마트폰 너무 열심히 보면 보청기 껴야 할 수 있어요" < 건강 - 매경헬스,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mkhealth.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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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What Is a Safe Noise Level for the Public? - PMC,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5308171/
  75. [헬스TALK] 무선 이어폰 열풍에 청력주의보...골전도 이어폰도 주의해야 - 조선일보,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27/2019122703008.html
  76. Headphone safety: prevent lasting damage to your ears - Hamilton Health Sciences,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hamiltonhealthsciences.ca/share/headphone-safety/
  77. 전자제품 소음과 소비자 보호 - 법학논고(Law Journal),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knulaw.org/archive/view_article?pid=lj-77-0-75
  78. Summer Safe Listening: How to Help Kids Protect Their Hearing When Using Earbuds and Headphones - ASHA, 8월 27, 2025에 액세스, https://www.asha.org/siteassets/bhsm/2021/summer-safe-listenin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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