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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만 팬데믹 부의 격차와 사회경제적 결정요인에 대한 심층 분석 보고서(docs.google.com)

1 point by slswlsek 2 months ago | flag | hide | 0 comments

미국 비만 팬데믹: 부의 격차와 사회경제적 결정요인에 대한 심층 분석 보고서

요약

본 보고서는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 급증한 비만율과 그 심각한 사회경제적 불평등 간의 심층적인 연관성을 탐구한다. 식품 시스템의 산업화, 신체 활동 환경의 변화, 그리고 특정 경제 정책들이 어떻게 비만 위기를 심화시켰는지, 특히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집단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분석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이 비만율 증가에 기여한 방법과 과정을 증거 기반으로 제시하며, 다각적인 정책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1. 서론: 미국 비만율의 급증

1.1. 전 세계적 맥락에서 본 미국의 비만율

전 세계적으로 성인 비만 유병률은 1990년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하여 2022년에는 전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이 비만에 해당한다.1 2016년 미국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비만이었고, 성인의 6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분류되었다.2 이러한 수치는 미국이 전 세계적인 비만 팬데믹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1 전 세계적인 비만 증가 추세는 우려스러운 현상이지만, 미국 내 상황은 전 세계적인 추세가 더욱 악화된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특정한 정책, 사회 구조 또는 환경적 조건들이 비만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

1.2. 비만의 정의와 공중 보건 부담

비만은 체질량지수(BMI) 30kg/m² 이상으로 정의되며, 건강 행동, 스트레스, 기존 건강 상태 및 약물, 유전적 요인, 그리고 광범위한 환경적 영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복합적이고 비용이 많이 드는 만성 질환으로 인식된다.3 미국에서는 성인 5명 중 2명 이상이 비만이며, 2,200만 명 이상의 성인이 심각한 비만 상태에 놓여 있다. 비만 유병률은 1999-2000년 30.5%에서 2017년 3월 41.9%로 크게 증가하며 위기의 급격한 심화를 보여준다.5

비만은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고혈압, 특정 유형의 암을 포함한 수많은 심각한 동반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는 의료 및 약물 치료 필요성을 증가시킨다. 경제적 부담 또한 상당하여, 2019년 기준 비만 성인의 연간 의료비는 건강 체중 성인보다 1,861달러 더 높았고, 심각한 비만 개인의 경우 이 추가 비용은 3,097달러에 달했다.5 이러한 비만 유병률의 증가와 관련 동반 질환은 개인의 건강 선택을 넘어선 체계적인 공중 보건 및 경제적 위기를 나타낸다. 질병의 다인성적 특성과 막대한 재정적 부담은 개인의 행동 변화에만 의존하기보다는 정책 수준의 구조적 개입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2. 미국 비만 위기의 역사적 전개

2.1. 1980년대 이후의 결정적 변화와 가속화된 유병률

1960년대부터의 비만 유병률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1980년대와 1990년대에 급격한 가속화가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비만율은 약 5%에서 15%로 세 배 증가했다.7 지난 10년간 이러한 급격한 증가세는 둔화되거나 안정화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이 시기에 발생했다.7 1988-1994년과 2007-2008년 사이에 모든 소득 수준에서 비만 유병률이 증가한 것은 이러한 변화가 국지적이라기보다는 체계적이었음을 시사한다.8

1980년대 이후 미국 비만율의 극적인 가속화는 이 시기에 심오하고 광범위한 사회적 및 환경적 변화가 일어났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러한 역사적 변곡점은 개인의 생활 방식 선택이 아닌, 국가 전반에 걸쳐 비만 유발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킨 체계적인 동인에 주목하게 한다. 이는 식품 시스템, 신체 활동 환경, 또는 더 넓은 경제 정책에 있어서의 대규모 변화가 인구 전체를 위한 비만 유발 환경을 조성했음을 의미한다.

2.2. 식품 시스템의 변화: 생산에서 소비까지

2.2.1. 산업화와 저렴한 칼로리의 풍요

20세기에 전 세계 식품 시스템은 전통 농업 방식에서 산업화된 방식으로 크게 변화했다. "녹색 혁명"은 화학 비료와 살충제의 집중적인 사용을 통해 밀과 쌀과 같은 고수율, 고칼로리 작물 재배를 우선시함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을 극적으로 증가시켜 광범위한 기근을 성공적으로 막았다.9

미국에서는 이러한 농업 혁신이 정부 정책 및 경제적 인센티브와 결합되어 가공식품 산업의 저렴한 원료의 과잉 생산으로 이어졌다.11 이러한 산업화된 식품 시스템은 이후 대량으로 마케팅되고, 편리하며, 보상적이고, 시간 절약적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가공식품을 대량 생산하여 대중에게 널리 보급했다.11

산업화된 농업이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대규모 기아를 막는 데 성공한 바로 그 과정이 의도치 않게 칼로리 과잉과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에너지 밀도 높은 식품의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부족에서 풍요로의 전환은 정책과 산업화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식이 환경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비만 팬데믹의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2.2.2. 초가공식품의 확산과 영향

초가공식품(UPFs)은 미국 식단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미국 성인 칼로리 섭취량의 거의 60%, 어린이의 경우 거의 70%를 차지한다.13 이러한 제품들은 포화 지방, 소금, 첨가당이 높고, 섬유질과 미량 영양소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현저히 부족하다.13

광범위한 과학 연구는 높은 UPF 섭취와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암, 신경 질환을 포함한 수많은 건강 문제 사이의 명확한 연관성을 확립했다.12 이러한 식품들은 식욕을 극대화하고 섭취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초정상적인 식욕 유발 특성"을 갖도록 의도적으로 설계되어 과식에 기여한다.12

영양 부족 외에도, 유화제와 같이 UPF에 흔히 발견되는 특정 첨가물은 장내 미생물 균형을 방해하고 장벽을 약화시켜 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염증과 병원균에 대한 감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14

미국 식단에서 초가공식품의 만연한 존재와 소비는 단순히 개인의 식단 선호도를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적 가공을 통해 편리성, 기호성, 경제성을 최적화한 식품 시스템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이는 특히 취약 계층에서 불건강한 식품 선택이 가장 접근하기 쉽고, 대량으로 마케팅되며, 경제적으로 실행 가능한 기본값이 되는 심각한 "식품 늪(food swamp)" 환경을 조성하여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상당한 도전으로 만든다.

2.3. 사회적 변화와 신체 활동의 감소

2.3.1. 좌식 생활 방식과 스크린 시간 증가

비만 증가에 기여하는 중요한 행동 요인은 좌식 생활 방식의 증가이며, 이는 주로 일상 생활에 기술이 만연하게 통합되면서 발생한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과 같은 스크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포함되며, 이는 신체 활동을 위한 시간을 직접적으로 줄인다.3 놀랍게도, 미국 어린이의 대부분은 현재 매일 5~7시간을 스크린 활동에 할애한다.15

활동량 감소를 촉진하는 것 외에도, 광범위한 텔레비전 시청은 어린이들을 고칼로리, 불건강한 식품에 대한 끊임없는 마케팅에 노출시킨다.7 이러한 광고는 어린이의 식단 선호도와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체중 증가 위험을 더욱 악화시킨다.7

편의성, 의사소통, 오락을 위해 설계된 기술 발전은 예상치 못한 중요한 공중 보건 결과를 초래했다. 즉, 신체 활동 기회를 적극적으로 대체하는 동시에 비만 유발 식품 마케팅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킨다. 이는 여가 활동이 의도치 않게 에너지 소비 감소와 불건강한 에너지 섭취 증가를 동시에 촉진하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며, 비만에 기여하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를 형성한다.

2.3.2. 자동차 중심 도시 계획 및 인프라의 영향

미국의 도시 계획 및 교통 정책은 역사적으로 자동차 중심의 개발을 선호하여, 넓게 퍼진 대도시 지역과 개인 차량에 크게 의존하는 교통 시스템을 초래했다. 이러한 설계는 걷기, 자전거 타기, 대중교통 이용과 같이 일상생활에 움직임을 통합할 수 있는 기회를 본질적으로 제한한다.16

더욱이, 많은 지역사회, 특히 저소득층 지역은 공원, 놀이터, 레크리에이션 센터, 저렴하거나 무료 스포츠 프로그램과 같은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신체 활동 인프라가 부족하다.15 빈곤과 연관된 폭력과 같은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야외 신체 활동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19

이러한 문제들을 복합적으로 악화시키는 것은 불충분한 교통 인프라이다. 저렴한 대중교통 옵션의 부족과 안전한 보도 및 자전거 도로와 같은 제한된 능동적 교통 시설은 저소득층 개인을 건강 증진 기회 및 서비스, 즉 신체 활동이 가능한 장소로부터 물리적으로 고립시킨다.17

경험적 데이터는 이러한 연관성을 뒷받침한다. 연구에 따르면 걷기 좋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걷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비만율이 더 낮았다(43% 대 53%).16 이는 구축된 환경이 건강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 미친다는 것을 강조한다.16

자동차 중심의 도시 개발은 겉보기에는 편리성이나 인프라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구의 상당 부분에서 일상생활의 신체 활동을 체계적으로 제거해왔다. 이는 특히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공동체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데, 이들은 개인 차량 소유가 제한적이고 안전하며 잘 관리된 활동적인 공공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 도시 설계 선택은 구조적 계획 결정을 심오한 건강 불평등으로 전환시킨다.

3. 부의 격차와 비만의 상호작용

3.1. 사회경제적 지위와 비만 유병률: 불균형한 양상

3.1.1. 소득 및 교육 수준에 따른 비만율 격차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은 부유한 국가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인다.2 그러나 미국 내에서는 대조적이고 우려스러운 추세가 나타난다. 가장 빈곤한 카운티에 거주하는 개인들은 비만율이 현저히 높다.19 특히, 빈곤율이 35%를 초과하는 카운티는 부유한 카운티보다 비만율이 145% 더 높다.19

교육 수준 또한 비만 유병률과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학사 학위 이상을 가진 성인의 비만 유병률은 31.6%로,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예: 고등학교 졸업 이하 44.6%, 일부 대학 교육 45.0%)보다 현저히 낮다.23

이러한 추세에는 성별에 따른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 여성의 경우,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비만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한다.8 그러나 남성의 경우, 비만과 소득 간의 관계는 더 복잡하고 일관성이 없으며, 때로는 더 높은 소득 수준에서 유사하거나 약간 더 높은 비만율을 보이기도 하고, 다양한 인종/민족 집단에 따라 차이가 관찰되기도 한다.8

미국은 전 세계적인 패턴과는 대조적으로, 빈곤과 낮은 교육 수준이 높은 비만율의 중요한 예측 변수가 되는 독특한 "역사회경제적 경사"를 보인다. 이는 부유한 국가 내에서도 내부적인 사회경제적 계층화가 건강 결과에 깊은 영향을 미 미치며, 경제적 불이익이 비만의 중요한 결정 요인임을 강조한다.

3.1.2. 비만의 인종 및 민족적 불평등

비만은 미국 내 특정 인종 및 민족 집단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비히스패닉계 흑인 성인의 비만 유병률이 49.9%로 가장 높았으며, 히스패닉계 성인(45.6%)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비히스패닉계 백인(41.4%) 및 비히스패닉계 아시아인(16.1%) 성인보다 현저히 높은 수치이다.5

이러한 불평등은 단순히 통계적 상관관계가 아니라, 의료 자원의 부족, 의료 서비스의 낮은 품질, 그리고 해당 공동체 내에서 고혈압, 비만,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의 높은 유병률 등 체계적인 요인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25 이러한 요인들의 교차점은 매우 중요하다. 흑인 및 히스패닉계 인구 밀도가 높은 카운티는 소득 불평등이 심화될수록 비만율이 더욱 급격히 증가하며, 특히 건강한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진다.4

비만의 인종 및 민족적 불평등은 구조적 인종차별과 자원 분배 및 정책의 역사적 불평등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결과이다. 이러한 불평등은 소득 불평등과 부적절한 식품 환경의 시너지 효과에 의해 더욱 심화되며, 비만이 단순히 사회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인종 정의와 건강 형평성의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준다.

3.2. 건강한 식품 환경에 대한 불균등한 접근

3.2.1. "푸드 데저트"와 "푸드 스웜프"의 현실

"푸드 데저트(Food deserts)"는 저소득층 도시 및 농촌 지역을 지칭하며, 주민들이 슈퍼마켓이나 대형 식료품점에서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신선 식품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인 곳이다.7 미국에서는 약 2,350만 명의 사람들이 이러한 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27

결과적으로, 푸드 데저트의 주민들은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옵션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27 이러한 시설들은 일반적으로 저렴하지만 영양가가 낮고 설탕, 나트륨, 불건강한 지방 함량이 높은 제한된 종류의 식품을 제공한다. 이러한 식단 패턴은 비만, 당뇨병, 심혈관 질환의 높은 발생률에 직접적으로 기여한다.27

더욱 은밀한 문제는 "푸드 스웜프(food swamps)"이다. 이는 대형 식품 기업들이 의도적으로 초가공식품을 과도하게 공급하는 저소득층 지역을 의미한다.28

"푸드 데저트"와 "푸드 스웜프"의 개념은 식품 선택을 개인의 의지나 영양 지식의 문제가 아닌, 환경적 불의의 결과로 근본적으로 재구성한다. 지리적 및 경제적 불이익은 건강한 식단을 적극적으로 제한하여, 불건강하고 비만을 유발하는 옵션이 가장 편리하고 저렴하며 종종 유일하게 실행 가능한 기본값이 되도록 한다. 이는 체계적인 불평등이 어떻게 불건강한 식단 패턴을 생성하고 영구화하여 비만율을 악화시키는지 보여준다.

3.2.2. 취약 계층에 대한 불건강 식품의 표적 마케팅

식품 기업들은 담배 산업이 완성한 전략을 연상시키는 계산된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여,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과 같은 취약 계층을 초가공식품으로 의도적으로 표적 삼는다.28 이러한 전술에는 고도로 표적화된 디지털 광고, 문화 행사 후원, 그리고 학교 근처와 같은 전략적인 제품 배치가 포함된다.28

이러한 표적 마케팅의 영향은 소비 패턴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초가공식품 섭취는 저소득층에서 현저히 높다.28 더욱이, 보충 영양 지원 프로그램(SNAP)과 같은 프로그램 참여는 초가공식품 섭취량 증가와 상관관계가 있는데, 이는 식량 불안정을 완화하기 위해 고안된 경제적 지원조차도 저렴한 가격과 광범위한 가용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불건강한 식품 소비를 지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28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공동체에 대한 불건강하고 초가공된 식품의 공격적이고 표적화된 마케팅은 단순한 사업 전략이 아니라 기존의 경제적 취약성을 악용하는 착취적 관행이다. 불건강한 옵션의 이러한 의도적인 범람은 "식품 중독"과 건강 악화의 순환을 만들어내며, 시장 전술을 공중 보건 불평등의 중요한 동인으로 변화시킨다.

3.3. 저렴한 의료 서비스 및 비만 관리의 장벽

3.3.1. 보험 격차와 높은 치료 비용

비만 성인은 정상 체중 개인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특히 처방약과 관련하여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한다.6 이는 메디케어 파트 D에서 항비만 약물의 명시적인 제외와 많은 민간 보험 계획에서 부과하는 제한적인 기준(예: 사전 승인 요구 사항, 높은 본인 부담금 또는 전면적인 제외)과 같은 상당한 보험 보장 격차 때문이다.6

비만 관리에서 흔히 발생하는 다약제 복용(여러 약물 필요) 문제는 이러한 재정적 문제를 더욱 악화시켜, GLP-1 수용체 작용제와 같은 매우 효과적인 체중 관리 약물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6

미국 의료 시스템은 비만 개인에게 일차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지만, 약물 치료를 포함한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장벽을 만든다. 이는 진단이 이루어지더라도, 질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소득과 보험 보장에 따라 심각하게 계층화되어 건강 불평등을 영구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3.3.2. 만성 질환 관리에 미치는 영향

비만 치료와 관련된 재정적 어려움은 임상 결과 악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당뇨병 및 심장병과 같은 비만 관련 동반 질환 관리에 있어 기존의 불평등을 악화시킨다.6 메디케이드(Medicaid) 및 아동 건강 보험 프로그램(CHIP)과 같은 공공 프로그램은 저렴한 의료 서비스법(ACA) 조항과 함께 건강한 체중을 지원하는 의료 서비스, 즉 예방 치료 및 비만 검진 및 상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30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격차가 여전히 존재한다.30

재정적 장벽으로 인한 포괄적인 비만 치료를 감당할 수 없는 체계적인 문제는 해로운 피드백 루프를 생성한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비만은 동반 질환을 악화시키고, 건강을 더욱 악화시키며,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의료 비용을 증가시킨다. 이는 특히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계층에 대한 예방 및 지속적인 만성 질환 관리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는 중요한 체계적 실패를 나타낸다.

3.4. 경제 및 노동 정책: 불평등 심화

3.4.1. 소득 및 부의 집중 추세

미국은 지난 40년간, 특히 1980년대 이후 소득 불평등이 급격히 증가했다.31 소득 상위 5분의 1에 해당하는 인구는 1979년에서 2019년 사이에 총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6%에서 55%로 증가했다.31

부의 불평등 또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1980년대 중반 이후 꾸준히 급증했다.32 이러한 부의 집중은 인구의 극히 일부, 특히 상위 0.1%에 의한 불균형적인 부의 축적에 기인하며, 이들의 부의 비중은 극적으로 증가했다.32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 소득과 부의 집중이 증가한 것은 단순한 경제적 통계가 아니라, 비만 팬데믹을 포함한 건강 불평등의 근본적인 동인이다. 이는 광범위한 거시경제 및 재정 정책이 건강한 생활에 필요한 자원 분배를 형성함으로써 심오하고 종종 의도치 않은 공중 보건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3.4.2. 규제 완화 및 노조 조직률 감소의 역할

미국 연방 세금 시스템은 누진적이지만(고소득 가구가 더 많은 연방 세금을 납부), 지난 40년간 소득 불평등을 줄이는 데 있어 전반적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는 2001년 이후 시행된 상당한 감세 조치 때문이기도 하다.31

미국 민간 부문에서 조직 노동의 감소는 1973년에서 2007년 사이에 남성의 노조 조직률이 34%에서 8%로, 여성은 16%에서 6%로 떨어지면서 임금 불평등의 상당한 증가와 직접적으로 일치했다.33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탈노조화는 전체 임금 불평등 증가의 5분의 1에서 3분의 1을 설명한다.33

더욱이, 농업 보조금 자체보다는 상품 시장의 규제 완화가 상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35 이러한 규제 완화는 식품 산업(가공업체, 마케터, 소매업체)에 상당한 이점과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고칼로리 가공식품의 광범위한 가용성과 경제성에 기여했다.35

세금 정책, 노동 보호 약화, 시장 규제 완화 등 일련의 경제 정책들이 체계적으로 소득 및 부의 격차를 심화시켰다. 이러한 경제력의 구조적 변화는 간접적으로, 그러나 강력하게 식품 및 신체 활동 환경을 형성하여, 건강한 선택을 대다수에게 더 어렵고 비싸게 만들었으며, 이는 체계적이고 정책 주도적인 관점에서 비만 팬데믹을 부채질했다.

4. 메커니즘 및 경로: 불평등이 비만을 유발하는 방식

4.1. 경제적 제약 하에서의 식단 품질 및 식품 선택

저소득층 가구와 인종/민족 소수 집단은 식량 불안정률이 불균형적으로 높으며, 자원 부족 지역에 거주할 가능성이 더 높다.37 이는 저렴하고 영양가 있는 식품, 즉 슈퍼마켓이나 대형 식료품점에서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37

이러한 환경에서, 설탕, 소금, 지방 함량이 높은 불건강한 식품은 종종 가장 눈에 띄고, 널리 마케팅되며, 훨씬 더 저렴한 옵션이다.15 더욱이, 레스토랑과 포장 식품에서 제공되는 부분 크기는, 특히 덜 건강한 품목의 경우, 극적으로 증가하여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칼로리를 제공한다.15

경제적 제약은 식품 선택을 개인적인 선호도나 영양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필요와 생존의 문제로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불리한 인구는 종종 장기적인 영양 품질보다는 즉각적인 경제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할 수밖에 없으며, 이는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 대한 의존으로 이어진다. 이는 빈곤이 어떻게 불건강한 식단 패턴을 직접적으로 유도하고 영구화하여 비만율을 악화시키는지 보여주는 강력한 피드백 루프를 생성한다.

4.2. 신체 활동의 환경적 결정요인: 안전과 접근성

신체 활동 수준에는 인종, 사회경제적 지위, 농촌 지역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존재한다.20 예를 들어, 저소득층 주민과 흑인 주민은 여가 시간 신체 활동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낮다.20 이러한 불균형은 부분적으로 이들이 인식하는 동네 안전 수준과 타운 센터 연결성, 그리고 주거지 주변 지역의 질과 같은 지역 신체 활동 자원의 질에 기인한다.20

빈곤한 지역사회는 안전한 공원, 잘 관리된 놀이터, 접근 가능한 레크리에이션 센터, 그리고 저렴하거나 무료인 신체 활동 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15 빈곤과 종종 상관관계가 있는 폭력의 존재 또한 야외 신체 활동을 크게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19

이러한 문제들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은 부적절한 교통 인프라이다. 저렴한 대중교통 옵션의 부족과 안전한 보도 및 자전거 도로와 같은 제한된 능동적 교통 시설은 저소득층 개인을 건강 증진 기회 및 서비스, 즉 신체 활동이 가능한 장소로부터 물리적으로 고립시킨다.17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구축된 환경에 구체적으로 나타나며, 안전하고 접근 가능하며 저렴한 신체 활동 기회가 심각하게 제한되는 "활동 사막(activity deserts)"을 생성한다. 이러한 구조적 불이익은 건강 증진 행동을 체계적으로 제한하여 빈곤과 높은 비만율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강화한다. 이는 도시 계획과 자원 배분이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아 건강 결과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4.3. 취약 계층의 스트레스, 건강 상태 및 약물 유발 체중 증가

재정적 불안정과 빈곤의 일상적인 도전으로 인해 자주 악화되는 만성적, 장기적 스트레스는 생리적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수 있다.3 이는 코르티솔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여 식욕을 증가시키고 고지방, 고당분 식품에 대한 갈망을 촉진할 수 있다.3

더욱이, 특정 기존 건강 상태(예: 쿠싱 증후군,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갑상선 기능 저하증) 및 필수 약물(예: 정신과 약물, 스테로이드, 항경련제, 일부 당뇨병 및 혈압 약물)은 직접적으로 과도한 체중 증가 또는 비만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계층과 인종/민족 소수 집단은 만성 질환의 부담을 불균형적으로 짊어진다.25 이는 이들이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약물을 처방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비만 위험을 더욱 가중시킨다.

만성적인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기존 건강 상태의 높은 유병률, 그리고 비만 유발 부작용을 가진 약물 복용의 필요성이라는 복합적인 부담은 사회경제적으로 불리한 계층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이는 불평등의 체계적인 결과가 직접적으로 체중 증가에 기여하여,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를 이러한 집단에게는 더욱 크고 종종 극복하기 어려운 도전으로 만드는 복잡한 생물학적 및 사회적 경로를 생성한다.

4.4. 건강 불평등을 영구화하는 체계적 요인

비만에서 관찰되는 것을 포함한 건강 불평등은 무작위적인 발생이 아니라 상호 연결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요인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37 이러한 불평등은 구조적 인종차별과 불공정한 정책, 그리고 자원의 불균등한 분배에 의해 근본적으로 형성된다. 이러한 "건강의 구조적 결정요인"은 인종 및 사회경제적 경계 전반에 걸쳐 관찰되는 지속적인 불평등의 근본 원인이다.37

최저 임금법 및 차별 금지 법안과 같은 경제 정책은 소득 불평등에 입증 가능한 영향을 미친다.4 단체 교섭 및 노조 조직을 촉진하는 것과 같은 노동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 또한 소득 분배에 영향을 미치고 저임금 노동자의 복지를 개선하여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4

미국 비만 팬데믹은 단순히 고립된 문제들의 집합체나 개인적인 실패가 아니라, 깊이 뿌리내린 체계적인 불평등의 심오한 발현이다. 개인의 선택보다는 정책과 사회 구조가 비만이 번성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영구화하며, 특히 취약 계층에 더욱 그렇다. 이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건강을 형성하는 근본적인 경제 및 사회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재평가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5. 결론: 비만의 체계적 근원 해결

5.1. 증거 종합: 다인성 위기

미국의 심각한 비만 팬데믹은 의심할 여지 없이 복합적이고 다인성적인 공중 보건 위기이다. 특히 1980년대 이후의 급격한 가속화는 역사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작용에 기인한다.7 여기에는 대량 생산과 저렴하고 대량으로 마케팅되는 초가공식품의 광범위한 가용성을 우선시하는 산업화된 식품 시스템의 심오한 영향과, 자동차 중심 도시 계획 및 부적절한 신체 활동 인프라로 인해 더욱 악화된 점진적인 좌식 생활 방식으로의 사회적 전환이 포함된다.7

결정적으로, 이러한 체계적인 동인들은 모든 인구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깊이 뿌리내린 부와 소득 불평등으로 인해 저소득층 및 인종/민족 소수 집단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4 이러한 불평등은 건강한 식품 환경에 대한 불균등한 접근(예: 푸드 데저트, 푸드 스웜프),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신체 활동 기회의 부족, 그리고 효과적인 비만 관리 치료를 포함한 저렴하고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장벽으로 나타난다.4

미국 비만 위기는 선진국에서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대규모 사례이다. 구조적 인종차별과 정책 선택에 의해 증폭된 경제적 불평등은 건강 결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필수 자원과 기회에 대한 접근성을 체계적으로 형성하는 근본적인 결정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는 특히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의 맥락에서 공중 보건이 단순히 개인의 책임의 합이 아니라 정책과 체계적 구조에 깊이 뿌리내린 집단적 사회적 결과임을 강조한다.

표 1: 미국 비만 유병률의 주요 이정표 (1960년대-현재)

기간성인 비만 유병률 (%)어린이/청소년 비만 유병률 (%)출처
1960년대-~5%7
1980년대-1990년대급격한 증가~15% (3배 증가)7
1988–1994모든 소득 수준에서 증가-8
1999–200030.5%-5
2007–2008모든 소득 수준에서 증가-8
2011–201434.3% (남성), 38.3% (여성)-24
2016>33%-2
2017–2020년 3월41.9%-5
2021년 8월–2023년 8월40.3%-23

표 2: 미국 성인 비만 유병률의 사회경제적 불평등 (소득, 교육, 인종/민족별)

특성하위 소득/교육/집단 유병률 (%)상위 소득/교육/집단 유병률 (%)출처
소득 수준
빈곤율 >35% 카운티145% 더 높음 (부유한 카운티 대비)-19
소득 하위 130%42.0% (여성)29.0% (여성, 소득 상위 350% 이상)8
교육 수준
고등학교 졸업 이하44.6%31.6% (학사 학위 이상)23
인종/민족
비히스패닉계 흑인49.9%-5
히스패닉계45.6%-5
비히스패닉계 백인41.4%-5
비히스패닉계 아시아인16.1%-5

표 3: 미국 비만 팬데믹에 기여하는 상호 연결된 요인 및 사회경제적 차원

요인 범주구체적 요인사회경제적 차원과의 연결
식품 환경산업화된 식품 시스템 및 저렴한 칼로리농업 정책 및 경제적 인센티브가 저렴한 초가공식품 생산 촉진.11
초가공식품의 확산 및 영향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공동체에 대한 표적 마케팅, 경제적 제약으로 인한 불건강 식품 의존.28
"푸드 데저트" 및 "푸드 스웜프"저소득층 지역의 건강한 식품 접근성 제한 및 불건강 식품의 과도한 공급.26
신체 활동 환경좌식 생활 방식 및 스크린 시간 증가기술 발전이 신체 활동 기회를 감소시키고 비만 유발 식품 마케팅 노출 증가.3
자동차 중심 도시 계획 및 인프라도시 설계가 일상생활에서 신체 활동 기회를 제거,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공동체에 불균형적 영향.16
안전 및 접근성 장벽빈곤 지역의 안전 문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부족.15
의료 접근성보험 격차 및 높은 치료 비용메디케어 파트 D 제외 및 민간 보험 제한으로 비만 치료(약물 포함)에 대한 재정적 장벽 발생.6
만성 질환 관리의 영향치료 접근성 부족으로 인한 임상 결과 악화 및 건강 불평등 심화.6
경제/노동 정책소득 및 부의 집중 추세세금 정책 및 노동 정책이 소득 및 부의 불평등을 심화시켜 건강 자원 접근성 제한.31
규제 완화 및 노조 조직률 감소식품 산업의 이익 증대 및 저임금 노동자의 협상력 약화, 불건강 식품의 저렴한 공급 촉진.33

5.2. 정책적 시사점 및 공정한 건강 결과를 위한 권고

미국 비만 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행동 변화에만 초점을 맞춘 개입에서 벗어나, 근본적인 체계적 및 사회경제적 동인을 다루는 포괄적이고 다분야적인 정책 개혁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3

5.2.1. 식품 시스템 개혁

  • 초가공식품에 대한 명확한 정의: 일관된 과학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이러한 제품의 과소비를 완화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중 보건 정책을 안내하는 데 필수적인 통일된 연방 정의를 수립해야 한다.13
  • 포괄적인 농산물 정책 개혁: 단순히 보조금을 없애는 것을 넘어, 현재 불건강한 가공식품의 저렴한 원료 과잉 생산으로 이어지는 인센티브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정책은 건강한 대안의 가격과 공급을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35
  • "푸드 스웜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푸드 데저트" 접근성 개선: 마케팅 제한(특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한 구매를 장려하는 SNAP 지침 개혁, 지역 농산물 시장 및 커뮤니티 정원 지원과 같은 건강한 식품 인프라에 대한 지역사회 투자를 육성하는 표적 개입을 포함한다.28
  • 효과적인 식품 정책은 소비자 수요뿐만 아니라 식품 산업의 공급 측면 경제 및 약탈적 마케팅 전술을 모두 다루어야 한다. 농업 인센티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불건강 식품의 만연한 마케팅을 규제하는 것은 비만 유발 식품 환경을 재편하고 건강한 선택을 더 쉽고 저렴한 기본값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단계이다.

5.2.2. 신체 활동 증진

  •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적극적으로 증진하는 도시 계획 및 개발 전략 우선순위 지정: 여기에는 콤팩트하고 복합 용도의 이웃 설계, 광범위한 자전거 및 걷기 인프라를 갖춘 걷기 좋은 도시 조성, 접근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중교통 옵션 보장이 포함된다.16
  • 특히 역사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공동체에 안전한 신체 활동 환경 조성 및 유지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 여기에는 타운 센터 연결성 강화, 공원, 놀이터, 거리의 질과 안전 개선, 레크리에이션 시설에 대한 공정한 접근 보장이 포함된다.20
  • 도시 및 교통 계획은 단순한 물류적 문제가 아니라 중요한 공중 보건 도구이다. 구축된 환경을 재설계하여 신체 활동을 일상생활의 "기본" 모드로 원활하게 통합하는 것은 좌식 생활 방식과 비만을 퇴치하기 위한 강력하고 공정한 개입이다.

5.2.3. 의료 접근성 및 경제성 강화

  • 비만 치료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포괄적인 의료 정책 개혁 시행: 여기에는 증거 기반 항비만 약물에 대한 보험 보장 확대와 제한적인 기준이 필요한 치료에 대한 접근을 방해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것이 포함된다.6
  •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에 대한 진정한 의료 접근성은 서비스의 단순한 가용성을 넘어선다. 이는 포괄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의 경제성을 비판적으로 포함한다. 정책은 개인의 재정 상태가 생명 개선 의료 개입에 대한 접근 능력을 결정하지 않도록 보장하여 건강 불평등을 줄여야 한다.

5.2.4. 경제적 불평등 해소

  • 소득 및 부의 불평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광범위한 경제 정책 시행: 여기에는 더욱 누진적인 세금 개혁, 노동 보호 강화(예: 최저 임금 인상, 인플레이션 연동), 단체 교섭 및 노조 조직 촉진, 그리고 차별 금지 법률 및 그 집행 메커니즘 강화가 포함된다.31
  • 궁극적으로, 비만 팬데믹의 지속 가능한 감소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의 불평등이라는 근본 원인에 맞서고 이를 완화해야 한다. 보다 공정한 자원 분배를 촉진하는 경제 정책은 본질적으로 근본적인 공중 보건 정책이다. 모든 사람에게 경제적 안정과 기회를 개선함으로써, 이러한 정책은 개인과 지역사회가 더 건강한 선택을 하고 건강 증진 자원에 접근하는 데 필요한 조건을 조성한다.

5.2.5. 국제적 교훈

  • 미국은 정책 개입을 통해 비만율을 억제하는 데 성공한 다른 선진국 및 도시들로부터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덴마크의 불건강 식품에 대한 세금 부과 및 전면 영양 라벨링 시행, 그리고 아동 비만율을 크게 감소시킨 암스테르담의 포괄적인 "건강 체중 접근법" 이니셔티브가 있다.42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도 과체중 및 비만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시행하는 데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었다.43
  • 국제적인 사례들은 효과적인 체계적 개입을 위한 설득력 있는 청사진을 제공하며, 비만 추세가 불변하는 것이 아니며 정책 주도적인 변화를 통해 실제로 역전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미국이 자체적인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적응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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